AI STORY DIGEST

상견환

이 요약은 AI가 게임 내 스토리 스크립트 전문을 읽고 쓴 2차 창작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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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국 사람들은 백조를 '천하의 부엌'이라 부릅니다. 진룡이 그렇게 이름 붙였다고 하죠. 이 도시에선 국숫집 하나에도, 궁궐 연회 하나에도 저마다의 사연이 있어요.

그런데 정작 이 도시의 역사를 정리하고 문자를 다듬은 사람의 진짜 이름은, 역사서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아요. 세상을 위해 그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 말이죠.

이야기는 대리사에 제 발로 걸어들어온 은퇴한 관리 한 명에게서 시작됩니다. 죄목은 방화. 그런데 이 자백, 시작부터 어딘가 수상해요.

1. 두부 요리 다섯 그릇 시킨 빅토리아 관광객의 정체

백조는 추석 백진연을 앞두고 온 도시가 들썩이고 있었어요. 대리사 맞은편의 작은 국숫집 위미각도 마찬가지였고요.

옆자리 대리사 관리 둘이 잡담을 시작해요. 정풍루 화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는 얘기, 은퇴한 영 대인 저택에 도둑이 들어 신선 그림에 꿀만 발라놓고 갔다는 얘기.

그러다 이런 소문도 나와요. 며칠 전 죄수복 차림 노인이 밥 스무 그릇을 먹어치우더니, 빈 그릇을 대리사 문 앞에 던지며 “문서고의 불은 내가 질렀다!”고 외쳤다고요.

옆자리엔 유창한 염국어를 구사하는 빅토리아 관광객이 앉아 있었어요. 이름은 . 관리들 대화를 못 알아들을 거라며 다들 안심했는데, 사실 전부 알아듣고 있었죠.

이 시킨 다섯 가지 요리는 알고 보니 전부 두부 요리였어요. 본인도 그걸 몰랐다는 게, 이 집 사장 강 씨와 어린 주방장 를 더 곤란하게 만들었고요.

홍옥부유, 마라두부, 각황연옥…… 이름은 다 달랐는데 알고 보니 전부 두부 요리였다.
홍옥부유, 마라두부, 각황연옥…… 이름은 다 달랐는데 알고 보니 전부 두부 요리였다.

옆 테이블 손님과 나눠먹다 그 손님의 디저트(귤홍소)까지 손을 댔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백조식진록을 쓰는 미식평론가 싱주였어요.

화가 난 가 “네 요리 실력이 부족한 거 아니냐”는 의 도발에 넘어가 내기를 걸어요. 더 맛있는 곳을 찾으면 무료 식사와 레시피를 걸겠다고요. 이 손님의 진짜 이름은 나중에야 밝혀지는데, 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 블레이즈였습니다.

2. 파울비스트한테 볏짚을 물려 불을 냈다는 그 자백

국숫집 옆 대리사 판결원에서는 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은퇴한 전직 소경 우징이 방화범을 자처하며 잡혀 왔는데, 알리바이가 전혀 안 맞아요.

화재 당시 그는 이미 감옥에 있었거든요. 그런데도 우징은 태연히 “다친 파울비스트한테 불붙은 볏짚을 물려 날려보냈다”는 둥, 족쇄로 난간을 863번(대리사 설립 연수만큼!) 두드려 불씨를 만들었다는 둥 헛소리를 늘어놔요.

서기관으로 참관하던 옛 제자 린 칭옌은, 실소를 참는 동료 해진 옆에서 점점 표정이 굳어가요.

그러다 우징이 딱 한 문장, 진심을 흘려요.

그 문서에 있는 건 온통 겉치레로 가득한 거짓들뿐입니다. 그 책을 읽으면 눈이 더럽혀지고, 마음이 더러워지죠. 그래서 아예 태워 없앴습니다. 얼마나 깨끗한가요!

우징

불에 탄 문서고를 직접 확인하러 간 린 칭옌은 잿더미 속에서 불탄 소나무 가지 하나를 발견해요. 우징이 예전에 “내가 죽으면 이 나무로 관을 짜 달라”고 했던, 바로 그 나무의 가지였죠.

만 권의 책을 품었다던 문서고가, 결국 이렇게 잿더미로 변했다.
만 권의 책을 품었다던 문서고가, 결국 이렇게 잿더미로 변했다.

한편 위미각에 다녀와 숙소로 돌아온 블레이즈는 후견인 린 칭옌과 부딪혀요. 몰래 나갔다고 혼나던 중, 뒤늦게 자기 아버지 얘기를 꺼내죠.

아버지는 예부에서 십수 년 하급 관리로 지내다 세상을 떠난 사람이에요. “좋은 사람이었을 것”이라는 린 칭옌의 위로에, 블레이즈는 씁쓸하게 답해요. “좋은 사람……

좋은 사람도 죽는 건 마찬가지야.”

3. 영씨 저택의 손녀는 둘, 시원한 대답은 없다

은퇴를 앞둔 전임 예부상서 영술의 저택엔 손녀가 둘 있어요. 핏줄로 이어진 영사추, 그리고 어릴 때 거둬들인 영인.

영인은 낮엔 태사각에서 역사서를 정리하고, 몰래 '방랑 싱주'라는 필명으로 미식평론을 써요. 위미각에서 블레이즈와 부딪혔던 바로 그 손님이죠.

마침 저택엔 도난 사건도 있었어요. 없어진 물건은 없는데, 그림 속 신선 입에 꿀만 발려 있었죠. 조왕신 흉내를 낸, 입막음 같은 절도였어요.

린 칭옌영술을 직접 찾아가 10년 전 사건을 캐물어요. 예부의 하급 관리였던 고전이 빅토리아 사절단을 따라가다 강물에 빠져 죽었다는, 공식 기록상의 그 사건이요.

영술은 부인도 시인도 않고 같은 질문만 되돌려줘요. “린 소경, 자네가 원하는 답은 무엇인가?”

그 와중에 블레이즈는 18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탈출하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소란을 피우고 있었어요. 그리고 정풍루의 마지막 백진연 요리사 선발 경연 초대장이 위미각에 도착하면서, 블레이즈의 다음 행선지가 정해집니다.

4. 학적 검색창엔 세 번 내리 '결과를 찾을 수 없습니다'

싱주와 함께 백조의 디저트 가게를 돌던 블레이즈가 문득 털어놔요. 어릴 적 아버지가 빅토리아로 보내주던 귤홍소, 그 맛이랑 지금 먹는 게 다르다고요.

아버지는 염국 사람이었고, 딸이 자라는 사이 타국에서 세상을 떠났대요. 싱주는 “블레이즈 씨의 아버지께서도……”라고 말하다 급히 말을 삼켜요.

이 무렵 린 칭옌은 신분을 속이고 백조학궁에 잠입해 “고전”의 학적을 뒤져요. 결과는 세 번 내리 같아요.

결과를 찾을 수 없습니다.

백조학궁 학적 조회

그러다 이름 한 글자가 다른 “고정”이라는 학적을 발견해요. 전 과목 수석인데 학업은 마치지 못했다는 기록. 봉인 사유는 이렇게 적혀 있었죠.

“고정과 그의 아내와 딸은 1062년에 실종되었다. 이에 해당 기록을 봉인한다.”

회상 속에서 린 칭옌블레이즈에게 태어난 해와 태어난 곳을 재차 확인해요. 블레이즈는 답을 못 해요. “그걸 내가 어떻게 기억하겠어……”

한편 위미각 주방에선 장수면 수련이 한창이에요. 밤새 낑낑대던 블레이즈싱주는 결국 시중 건면을 몰래 삶는 “잔꾀”로 위기를 넘기지만, 는 냄새만으로 알아채고 격노합니다. 그래도 맛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죠.

5. 귤홍소엔 설탕을 넣지 말라던 노장, 그런데 갑자기 불이

정풍루 경연 첫 관문은 차에 들어간 재료 맞히기, 두 번째는 역대 백진연 요리의 유래 설명이었어요. 블레이즈가 뽑은 패는 '천하일백' — 50년 전 어느 태사진룡에게 바친 소박한 무조림 이야기였죠.

이야기가 끝나자 관중석이 술렁여요. 계단 위에서 정풍루 총주방장 막불복이 내려오며 묻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일을 기억하는 자가 있군.”

마지막 관문에서 블레이즈가 낸 장수면을 맛본 막불복은 육수 비법을 알아채고 격분해요. “나를 농락했구나!” 위미각 사장과의 관계를 의심한 거죠.

진심을 담아 해명하자 막불복이 슬쩍 힌트를 흘려요. “귤홍소를 만들 때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설탕을 넣는 거라네. 단맛으로 부족한 솜씨를 감추려는 거니까.” 그 순간 천장 샹들리에에서 불이 붙어요.

화재 속에서 블레이즈가 아츠로 불을 잡는 사이, 잔해 속에서 방화범(가면을 쓴 사람)이 발견돼요. 린 칭옌이 추격하지만 놓치고, 막불복은 목숨 빚을 졌다며 입을 엽니다.

10년 전 형부 사형수 감옥에서 마지막 식사를 만든 요리사가 바로 자신, “막소륙”이었다고요. 그 사형수 이름이 고전이었다는 것도, 그리고 우징영술이 그를 찾아왔었다는 것도요.

블레이즈는 처음으로 자기 아버지가 사형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충격 속에서도 한 마디를 놓지 않죠. “역사서에 적혀 있다고 다 사실은 아니잖아!

역사서가 다 진실이라면, 네가 조사하는 건 뭔데?”

6. 시냇물도 역사서의 페이지다

영인은 소녀 시절, 저택 서재에서 종이와 붓을 몰래 챙기다 들킨 하급 관리 한 명을 만난 적이 있어요. 이름은 고전. 매번 혼자였고, 유독 그녀의 생일을 잊지 않았죠.

스스로를 “평범한 사람”이라 낮추는 영인에게, 고전은 스승에게 들은 말을 그대로 전해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사서에 이름을 남기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역사서의 공백인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역사서의 페이지 그 자체라 할 수 있죠.

고전

그해 겨울 이후로 영인고전을 다시 보지 못했어요. 저택 의관에게 안부를 묻자 돌아온 대답은 짧았습니다. “그분은 돌아가셨습니다……

빅토리아로 가던 도중 사고로.”

그 말은 린 칭옌블레이즈에게 전한 “공식 종결 문서”의 내용과 정확히 겹쳐요. 그런데 정작 의관은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렇게 아픈 몸으로 왜 굳이 그 먼 곳까지 가려 했는지, 모르겠네요.”

린 칭옌은 사건을 종결짓겠다고 선언해요. 블레이즈를 더 위험한 곳으로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동료 해진의 한마디에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숨기지 못할 일이라면, 차라리 세상에 드러내는 게 낫습니다.”

그날 밤, 심철이 찾은 린 칭옌의 방 책상 위엔 관복과 벼루로 눌러놓은 서류 한 장이 놓여 있었어요. 그것은 그녀의 사직서였습니다.

7. 백진연에 불이 나던 밤, '그 여자의 후손'

술시를 알리는 나팔 소리, 달빛 아래 백진연이 시작된다.
술시를 알리는 나팔 소리, 달빛 아래 백진연이 시작된다.

요리사로 잠입한 블레이즈와, 위조 초청장으로 몰래 들어온 영인, 그리고 관복을 벗고 잠입한 린 칭옌까지. 다들 저마다의 이유로 연회장에 서 있었어요.

황제가 입장하자 린 칭옌이 외칩니다. “폐하께 아뢸 말씀이 있습니다!” 그 직후, 연회장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요.

그리고 몇 마디 뒤, 연회장은 이빨과 발톱을 드러낸 짐승처럼 불길에 휩싸였다.
그리고 몇 마디 뒤, 연회장은 이빨과 발톱을 드러낸 짐승처럼 불길에 휩싸였다.

혼란 속에서 도망치던 블레이즈는 자금성 회랑에서 낯선 '금위군 교관'에게 붙잡혀요. 검을 맞대며 그녀가 던진 말은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금위군에서 너의 행방을 추적한 지 벌써 40년이 넘었다. 넌 그 여자의 후손이다. 40년 전, 반역죄를 지은 죄인의 가문에서 유일하게 행방불명된 아이.”

블레이즈는 자기 출생을 전혀 몰랐다며 반문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아요. 뒤늦게 도착한 린 칭옌이 그 사이를 막아섭니다. “진실을 위해서입니다……

당신들 모두 외면하고 있는 그 진실 말입니다.”

교관은 셋은 있어야 자신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해요. 그럼에도 린 칭옌은 물러서지 않습니다. “……가세요!” 그 한마디를 남기고, 블레이즈는 성벽 밖으로 날아갑니다.

8. 귤 씨앗은 어디서든 귤이 된다

정신을 잃었다 위미각에서 눈을 뜬 블레이즈는,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뭘 찾겠다는 거냐는 의 물음에 아무 말도 못 해요.

귤 씨앗은 바람을 타고 강남에서 강북으로 날아가지. 그 씨앗을 귤로 만든 건 강남도, 강북이란 땅도 아니야. 수십 년의 햇빛과 비 덕분이지. 표면과 본질은 다를 수 있어. 이 이치를 깨달아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어.

그사이 대리사에서는 우징영술의 마지막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어요. 영술은 결국 시인합니다. 형부 상서를 사람 시켜 죽인 게 맞다고, 그 이유는 태사 사건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억울한 누명이었기 때문이라고.

고전태사 저택에서 갓난 여자아이 하나를 구하려다 붙잡혔던 그날 밤, 고전태사 저택에서 갓난 여자아이 하나를 구해 데려간 그날 밤, 정작 고전의 친딸은 백조에 남겨져 영술이 대신 거둬 길렀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나요. 태사의 후손인 그 구해낸 아이가 바로 블레이즈였고, 영술이 기른 고전의 친딸이 바로 영인이었습니다.

국숫집과 그 저택은, 사실 골목 하나 차이였다.
국숫집과 그 저택은, 사실 골목 하나 차이였다.

위미각의 어린 주방장 는 말해줘요. 고전이 매일 새벽 이 골목에 서서, 자기 손으로 지키지 못한 아이가 사는 저택을 오래도록 바라보곤 했다고.

블레이즈는 그제야 아버지의 다른 삶을 이해해요. “생판 모르는 누군가를 지키려 평생 거짓말한 사람, 자기 딸을 잃고 자신마저 잃은 사람은 처음 봐…… 정말 바보 같은 사람이야.”

블레이즈는 자기 본명이 “고촉황”이라는 것도 이 자리에서 처음 밝혀요. 촛불의 불빛, 희미하지만 주변을 밝혀준다는 뜻이었죠. 영인이 그 이름을 가만히 되뇌고는, 손을 내밉니다.

“오늘부터 넌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9. 장수면을 진룡에게 바치다

폐하를 위해 직접 만든 장수면이야. 먹어보지 않을래?
폐하를 위해 직접 만든 장수면이야. 먹어보지 않을래?

블레이즈는 끝내 자금성까지 걸어 들어가, 진룡 앞에 국수 한 그릇을 내려놓아요.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그의 진짜 생일을 위해서요.

블레이즈가 묻습니다. 그렇게 훌륭했다는 태사가 어쩌다 역모 죄인이 됐는지, 정말 누명이었는지. 진룡의 대답은 예상 밖이었어요.

“누명을 썼나? 그건 답이 아니라, 일종의 해결책이었을 뿐……”

태사는 실제로 그 반역에 관여했어요. 다만 그 반역은 폭정을 멈추기 위한 것이었고, 사후엔 그녀 혼자 모든 죄를 짊어지도록 미리 짜인 각본이었던 거죠. 지금의 진룡도 그 각본 안에서 왕좌에 앉은 사람이었습니다.

블레이즈는 사과도, 명예 회복도 요구하지 않아요. 대신 한 가지만 부탁합니다.

약속 하나만 해주면 돼. 그들을 잊지 말아줘.

블레이즈

진룡은 침묵 끝에 블레이즈의 죄를 묻지 않기로 하고, 백조 전체 에너지의 70%를 동원해 쉐이의 능묘를 개방하라 명해요. 오랫동안 봉인해 온 존재를 사면하겠다는, 위험한 결정이었습니다.

에필로그. 그날 밤 백조엔 눈이 내렸다

위미각의 어린 주방장 , 손님으로 종종 드나들던 , 그리고 니엔과 시, 지, 링까지. 이들은 사실 쉐이라 불리는 하나의 존재에서 갈라져 나온 형제자매였어요.

위가 수도 없이 그려본 상상 — 형제자매가 모두 모여 밥 한 끼 먹는 날.
위가 수도 없이 그려본 상상 — 형제자매가 모두 모여 밥 한 끼 먹는 날.

죽은 셋째 누나를 향한 죄책감으로 홀로 능묘에 들어가려는 에게, 는 국 한 그릇을 끝내 먹이고는 자기 몫의 힘을 돌려줘요. “우린 애초부터 '나'였잖아.”

은 능묘 속 본체와 마주 서며 다짐해요. 승자는 살고 패자는 사라지겠지만, 이걸로 형제들이 사람으로 살아갈 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고.

백조의 에너지가 능묘로 옮겨가며 도시엔 오랜만에 눈이 내려요. 블레이즈린 칭옌이 그 눈을 함께 올려다봅니다.

그날 밤, 백조엔 오랜만에 눈이 내렸다.
그날 밤, 백조엔 오랜만에 눈이 내렸다.

그냥 이 눈이 더 오랫동안 내렸으면 좋겠어.

블레이즈

우징은 10년 형을 받아들이고, 이송되는 마차에 오르기 전 위미각의 밥 한 끼를 부탁해요. 린 칭옌대리사를 떠나 천사부로 돌아가기로 하고요.

며칠 뒤, 위미각은 다시 문을 열어요. 는 자기가 겪은 모든 일이 마치 꿈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국물 맛을 하나하나 확인하고는 조용히 안도합니다. “다행이야……

똑같은 맛이야. 눈앞만 보며 살아가는 거야, 내일 고민은 내일로 미루자.”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죠. 진실을 위해 거짓말한 아버지, 딸을 대신 거둔 노인, 형제를 대신해 능묘로 걸어 들어간 존재까지. 그리고 그들을 잊지 않기로 한 두 딸이, 오늘도 같은 국물 맛을 확인하며 다음 끼니를 준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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